김남길, 한가인을 인질로 잡고···'나쁜남자' 현장공개
문화 2010/03/29 12:05 입력 | 2010/03/29 12:1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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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스토리'

지난 26일 오후 제주도 서귀포시 한 호텔에서 드라마 '나쁜 남자'의 촬영 현장 공개가 있었다.



'나쁜 남자' 촬영현장에서 배우 김남길은 호텔에 숙박하러 온 한가인(문재인 역)을 드라마 배우로 착각하고 인질로 잡는 연기를 펼쳤다.



이 장면은 김남길과 한가인이 운명적으로 만나는 순간이다. 또한 수십 번을 구르고 넘어지고 하는 액션신도 촬영했다. 몇번이나 반복된 촬영속에 마음에 드는 그림이 나오자 '컷'소리가 떨어진다.



'나쁜남자'는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나쁜 남자와 그를 사랑하는 세 여자의 이야기다. 나쁜 남자 건욱 역을 맡은 김남길은 상류사회에 진출하려고 애쓰는 한가인(재인 역). 정략결혼으로 무미건조한 삶을 사는 재벌그룹 큰딸 오연수(홍태라 역). 순수한 재벌그룹 둘째딸 정소민(홍모네 역)과 사랑을 나눈다.



김남길은 어릴 때 재벌가에 입양됐다가 파양되면서 받은 상처로 복수를 꿈꾸면서 성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심건욱' 역을 맡았다. 옴므파탈로 재벌가 딸인 오연수와 정소민, 속물 같은 모습이 자신과 닮은 한가인과 멜로관계를 형성한다.



3년 만에 드라마를 촬영하는 한가인은 "'나쁜남자'는 너무 오랜만에 제가 하고 싶은 욕심나는 작품이었고, 상대 배우분 그리고 제가 하고 싶었던 캐릭터 여러 가지 부분에서 욕심이 나고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선택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NHK와 공동제작하는 '나쁜남자'는 오는 5월 말 방송을 앞두고 있다.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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