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애' 윤진서 "베드신이 부각되서 부담감으로 잠 설쳤다"
문화 2010/03/15 17:17 입력 | 2010/03/15 19:4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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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진서가 베드신때문에 잠을 설쳤다.



15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영화 '비밀애(감독 류훈)' 시사회가 열렸다. 비밀스러운 사랑을 연기한 유지태, 윤진서는 영화를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에서 설레고 떨리는 심정을 숨기지 않았다.



핫 핑크 초미니 원피스를 입고 현장에 등장한 윤진서는 "'비밀애'가 10번째 영화인데, 어제 밤 처음으로 잠을 설쳤다. 많이 떨리지만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닮은 듯 다른 쌍둥이 형제 진우, 진호와 파격적인 사랑을 나누는 '연이'를 연기한 윤진서는 "멜로나 연이 캐릭터의 세밀한 감정이 부각됐으면 좋겠는데, 베드신이나 노출 등 다른 부분이 부각되고 관객들이 다른 부분을 기대하시는 것 같아서 부담이 됐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영화를 보고 난 관객들이 '이 여자의 속마음이 무엇일까'라는 궁금증을 가지길 바랬다. 때문에 표정을 억제하고 많은 부분을 보여주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올드보이'에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나누는 남매를 연기한 유지태, 윤진서가 7년 만에 다시 만난 '비밀애'는 한 여자를 사랑한 쌍둥이 형제의 파격적인 사랑을 '격정멜로'라는 장르안에 담아냈다. 25일 개봉.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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