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전야' 김남길 "황우슬혜와 스킨십 하고 싶어 혼났다"
문화 2010/03/09 12:11 입력 | 2010/03/10 09:3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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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의 뉴 아이콘 김남길이 영화 촬영의 애로사항을 전했다.



서울 이화-삼성 교육문화관에서 '폭풍전야(감독 조창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김남길, 황우슬혜의 캐스팅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폭풍전야'는 아내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탈옥한 요리사 수인(김남길)이 사랑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미아(황우슬혜)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운명적인 사랑의 이야기를 다룬다.



'격정 멜로'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지만 두 사람의 감정은 최대한 절제된 채로 진행된다. 김남길과 황우슬혜가 '감정을 절제하면서 표현해야 하는 부분이 어려웠다'고 입을 모을 정도.



김남길은 "감정을 절제하는 과정도 어려웠지만 황우슬혜와 스킨십이 없어서 너무 서운했다. 손 한 번 잡지 않는다. 관객들이 답답해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고, 나도 절제된 사랑을 표현하는데 애를 먹었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조창호 감독은 "수인과 미아의 절제된 감정이 단 한번의 베드신으로 터져나오길 바랬다. 다행히 그런 부분이 잘 표현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폭풍전야'는 4월 1일 개봉한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 김보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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