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불사, 송일국 포스터 표절 논란
연예 2010/03/04 13:40 입력 | 2010/03/04 13:5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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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불사 송일국 단독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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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불사 원작 만화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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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영화 '크로우' 스틸컷



MBC 새 주말특별기획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극본 이홍구/연출 이형선, 이하 '신불사')가 오는 6일 첫 방송을 앞두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지난달 16일 촬영된 주인공 최강타의 단독 포스터는 송일국의 굴곡진 근육들과 함께 전신 앞모습으로 목적을 위해 철저한 계획을 세우는 최강타의 단호하고 무게있는 모습이 드러나 있다.



그러나 인터넷에서는 이 포스터를 두고 표절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신불사'의 포스터가 이소룡의 아들 브랜든 리의 유작으로 기억되고 있는 1994년 영화 '크로우'의 한 스틸컷과 비슷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두 사진을 비교하면 웃옷을 벗은 두 남자주인공은 상체근육을 과시하며 두 팔을 벌린 포즈는 물론 가로로 총 혹은 기타를 멘 모습까지 한 눈에 보기에도 놀랍도록 흡사하다.



그러나 제작진 측은 "우연의 일치일 뿐, 오히려 참고한 것은 '신불사' 만화책의 표지였다"며 "원작 만화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1권의 표지를 참고해 포스터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실제 만화 표지와 비교하면 사막이었던 배경이 연기가 있는 검정 배경으로 바뀌었을 뿐 주인공의 포즈나 의상등이 영화 포스터와 같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신불사'는 박봉성 화백의 동명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어린시절 거물들에게 부모를 잃은 주인공 최강타의 복수극과 사랑 이야기를 담은 대작으로 송일국, 한고은, 한채영, 유인영, 김민종 등이 출연하며 올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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