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카의 여왕' 김연자, 전국투어 콘서트 기자간담회
연예 2010/02/24 14:47 입력 | 2010/02/24 14: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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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카의 여왕' 김연자가 전국투어로 23년 만에 본격적인 국내 활동에 나선다.



24일 오전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트로트의 원조 한류가수 김연자 전국투어 콘서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김연자는 1974년 데뷔 후 1987년 일본으로 활동 무대를 옮겨 20여년간 다수의 음반발매와 더불어 일본 전역에서 많은 콘서트를 통해 일본 내 톱가수로 자리매김했다. 일본가수들도 오르기 어렵다는 NHK 홍백가합전에 3차례나 출연했으며 일본 레코드 대상 등 각종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었다.



김연자는 오랜만에 고국에서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남은 여생을 한국에서 어머니와 함께 좀 더 시간을 보내고 싶고 또 말년에는 한국에 돌아오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서 작년말 서울울 크리스마스 디너쇼를 시작으로 음반 발매와 함께 국내 활동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연자는 "과거에는 가수들이 일본에 올 때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고 오는 후배가 많았는데 지금 후배들은 너무 잘 한다. 일본어는 물론 일본 정서도 모두 배우고 온다. 어떻게 해야 성공을 하는지 아는 것 같다. 특히 보아, 동방신기는 일본에서 오래 산 나보다 더 일본어를 잘한다. 정말 영리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연자는 "데뷔한지 37년이 됐지만 우리나라에서 하는 콘서트는 처음이라 어떻게 여러분들이 반응하실지 설레고 걱정된다. 처음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쌓아왔던 모든 것을 보여드리고자 스태프하고 같이 많은 연구를 했다."고 콘서트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김연자의 전국콘서트는 3월 20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첫 공연을 시작으로 5월 어버이날 디너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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