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 신, 드디어 최종회...천하대 전원 합격?!
문화 2010/02/23 18:11 입력 | 2010/02/23 18:13 수정

'공부의 신'이 종영을 앞두고 결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KBS 월화드라마 '공부의 신(극본 윤경아 연출 유현기)'이 오늘(23일) 최종회를 방영한다. 엇갈린 러브라인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고조시키는 양념역할을 했지만 종영을 코앞에 둔 지금 러브라인의 향방 보다는 특별반 학생 전원이 천하대에 합격했을지 여부가 관심의 대상이다.
원작 만화인 '드래곤 사쿠라'를 극화한 일본 드라마에서는 안타깝게도 전원이 동경대에 합격하지 못했다. '공부의 신'의 백현, 지연, 봉구에 해당하는 캐릭터는 합격, 찬두, 풀잎은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현실적인 결말을 선택했지만 이와 동시에 희망적인 교훈을 남겼다. 일본판 교사인 사쿠라기는 특별반 학생들에게 "자신의 인생은 스스로가 결정한다. 시험에는 답이 한 가지지만 인생에는 정답이 여러개다. 개인의 선택에 따라 달라진다. 인생의 겁장이가 되지 말라"는 명대사를 전한다.
같은 만화를 원작으로 했지만 '공부의 신'은 한국의 입시 현실을 반영하는데 충실했기 때문에 일본 드라마를 바탕으로 '공부의 신'의 결말을 예측할 수는 없다.
전원 합격이라는 '판타지'를 내세우든, 합격자와 불합격자가 나뉘는 '현실'을 직시한 결말로 매듭짓든 드라마를 관통하는 메시지를 어떻게 전달하느냐가 최종회의 관건이다.
드래곤 사쿠라는 방영 당시 그 해 동경대 지원자가 대폭으로 증가하는 등 일본 사회에 적지않은 반향을 일으켰다. '공부의 신'이 시청률이라는 토끼를 잡은 것처럼 '메시지 전달'이라는 측면에서도 소기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지 궁금하다.
한편, '공부의 신' 후속으로 이보영, 지현우, 남궁민, 이시영 주연의 '부자의 탄생'이 방송된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KBS 월화드라마 '공부의 신(극본 윤경아 연출 유현기)'이 오늘(23일) 최종회를 방영한다. 엇갈린 러브라인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고조시키는 양념역할을 했지만 종영을 코앞에 둔 지금 러브라인의 향방 보다는 특별반 학생 전원이 천하대에 합격했을지 여부가 관심의 대상이다.
원작 만화인 '드래곤 사쿠라'를 극화한 일본 드라마에서는 안타깝게도 전원이 동경대에 합격하지 못했다. '공부의 신'의 백현, 지연, 봉구에 해당하는 캐릭터는 합격, 찬두, 풀잎은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현실적인 결말을 선택했지만 이와 동시에 희망적인 교훈을 남겼다. 일본판 교사인 사쿠라기는 특별반 학생들에게 "자신의 인생은 스스로가 결정한다. 시험에는 답이 한 가지지만 인생에는 정답이 여러개다. 개인의 선택에 따라 달라진다. 인생의 겁장이가 되지 말라"는 명대사를 전한다.
같은 만화를 원작으로 했지만 '공부의 신'은 한국의 입시 현실을 반영하는데 충실했기 때문에 일본 드라마를 바탕으로 '공부의 신'의 결말을 예측할 수는 없다.
전원 합격이라는 '판타지'를 내세우든, 합격자와 불합격자가 나뉘는 '현실'을 직시한 결말로 매듭짓든 드라마를 관통하는 메시지를 어떻게 전달하느냐가 최종회의 관건이다.
드래곤 사쿠라는 방영 당시 그 해 동경대 지원자가 대폭으로 증가하는 등 일본 사회에 적지않은 반향을 일으켰다. '공부의 신'이 시청률이라는 토끼를 잡은 것처럼 '메시지 전달'이라는 측면에서도 소기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지 궁금하다.
한편, '공부의 신' 후속으로 이보영, 지현우, 남궁민, 이시영 주연의 '부자의 탄생'이 방송된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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