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아동노동 반대의 날, "전세계 8천500만 아동이 고통받고 있어"
정치 2014/06/12 16:1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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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연합뉴스/ 아동노예 반대캠페인 '시스터 액트(Sister ACT)'

[디오데오 뉴스] 오늘 12일은 세계 아동노동 반대의 날이다.



오늘 12일 ‘세계 아동노동반대의 날’을 기념해 학교와 시민사회, 아동·청소년 단체 등과 함께 캠페인이나 서명운동·포럼 등 관련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아동노동은 ‘18세 미만 아동의 존엄성을 박탈하고 정신적·신체적·도덕적 성장에 해가 되는 노동’을 의미한다. 현재 전 세계 8,500만 명의 어린이들이 노동에 강제 동원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2년 국제노동기구(ILO, International Labour Organization)는 아동노동에 대한 인식을 재고하고 소비자들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 매년 6월 12일은 ‘아동노동 반대의 날’로 지정했다.



국제구호단체 월드비전은 지난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국아동·인구·환경의원연맹, 유니세프와 함께 ‘모두를 위한 경제성장과 아동인권‘을 주제로 정책포럼을 열었다.



정책포럼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아동인권을 고려하지 않고서는 건전한 경제 성장이 있을 수 없다”며 아동노동 근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공익법센터 ‘어필’의 김종철 변호사는 “아동노동은 어린이의 몸과 마음을 망가뜨리고 미래를 빼앗는 결과를 초래한다”며 “임금이 전체적으로 하락하고 필요한 시기에 아동교육을 하지 못하는 등 인적자원 측면에서도 큰 손실이 있다”고 말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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