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데오 뉴스] 혼성 밴드 체리필터가 4년 만에 새 싱글 음반 ‘안드로메다’(Andromeda)를 발표했다.



오늘 11일 체리필터가 싱글 음반 ‘안드로메다’를 발표하며 2010년 7월 싱글 ‘쇼타임’ 이후 4년 만에 컴백했다. 체리필터는 같은 날 오전 서울 마포구 롤링 홀에서 음반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이번 쇼케이스에서 체리필터는 그들 특유의 파워풀한 보이스 컬러와 유쾌한 매력이 돋보이는 무대를 선보였다. 타이틀 곡 ‘안드로메다’는 체리필터만의 유쾌하고 발칙한 음악 화법이 담겼다. ‘지구인들아 우리를 두려워 마라’며 시작되는 개성 있는 가사와 질주감 있는 멜로디가 돋보인다.



체리필터 메인보컬 조유진은 “사실 4년 동안 곡 작업을 많이 해서 들려드리고 싶은 곡도 많다. 제 방 컴퓨터에 고이 잠들어 있는 곡이 4~50개 정도 되는 것 같다”며 “이 방향 저 방향으로 편곡도 했는데, 그 바람에 시간이 부족해 깔끔하게 싱글을 발표하자고 합의했다”고 웃어보였다.



또 그는 “빨리 다양한 곡을 작업해서 올해가 가기 전에 정규 앨범을 내는 것이 욕심”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싱글 음반에는 ‘안드로메다’ 이외에도 미디엄 템포의 팝 넘버 ‘레인-샤워’(Rain-shower), 발라드 ’우산‘이 수록됐다. 4년 만에 컴백한 체리필터는 ’안드로메다‘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2000년 데뷔한 체리필터는 2002년 ‘낭만고양이’를 크게 히트시켰고 ‘오리 날다’, ‘해피 데이’ 등으로 사랑받았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