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륙작전' 프랑스 노르망디 70주년 기념식… 지금의 D-day의 시초
정치 2014/06/07 10:48 입력

100%x200

제공=연합뉴스/노르망디 70주년 기념식

[디오데오 뉴스] 프랑스 노르망디서 '노르망디 상륙작전' 7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7일(한국시각) 프랑스 노르망디서 '노르망디 상륙작전' 70주년 기념식이 미국과 러시아 등 19개 나라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프랑스 노르망디의 소드 해안에서 열렸다. 각국 정상뿐 아니라 천 명의 참전 용사도 참석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나치의 모든 희생자 앞에 고개를 숙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계기로 평화가 위협받을 때 위기가 전쟁으로 치닫지 않도록 노력하자"고 촉구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이들은 노르망디 상륙 작전의 의미를 되새기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한편, '노르망디 상륙작전'이란 제2차 세계대전서 독일의 패배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역사상 최대 규모의 전투 작전이다. 1944년 6월 6일, 당시 '나치' 독일에 점령된 프랑스 노르망디 해안에 미국과 영국, 캐나다군으로 구성된 13만 명의 연합군이 기습 상륙해 파리 해방에 성공하며 전세를 역전시켰다.



그러나 상륙 작전 당일에만 연합군 3천 명이 전사했으며 이어진 노르망디 전투를 포함하면 연합군은 4만4천 명, 독일군은 5만4천 명, 프랑스 민간인은 2만 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당시 노르망디 상륙작전에서 'D-day(디데이)'라는 암호명을 사용했다. 'D-day'의 'D'는 '구출'이라는 뜻을 가진 딜리버런스(deliverance)라는 단어를 의미한다. 이것이 현재, 특정일을 가리켜 그 날까지 남은 일을 'D-XX일'로 사용하게 된 '디데이'의 시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