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장, 부정개표 의혹 제기돼 재개표 실시… ‘485표’ 뒤집을까
정치 2014/06/05 12:3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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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안양시장 선거 개표 과정에서 부정개표 의혹이 제기돼 재개표가 실시 중이다.



지난 4일 전국 동시 지방선거가 진행된 가운데, 경기도 안양시장 개표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해 재개표가 실시됐다. 5일 오전 안양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설치된 만안구 개표장에서는 박달1동 3투표소 투표함과 4투표소 투표함이 득표수를 별도 입력하지 않고 3투표함으로 중복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개표소에는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두 후보 참관인이 개표 작업을 지켜봤으며, 해당 사실은 개표 종료 직전 뒤늦게 밝혀졌다.



새정치민주연합 측 참관인이 부정개표 의혹을 제기해 전면 재검표를 요구했고, 만안구 선관위는 회의를 통해 이를 받아들여 오전 8시 10분부터 재검표를 시작했다.



현재 경기 안양시장 선거는 개표율이 97.6%임에도 윤곽이 나오지 않고 있다. 새누리당 이필운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최대호 후보가 안양시장 자리를 두고 485표의 근소한 차이로 초박빙을 벌이고 있다.



특히 개표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재개표가 이뤄지는 상황이라 결과를 더 알 수 없다. 근소한 차이인 만큼 재개표가 안양시장 당선인 결과에 큰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을 받고 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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