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위·이문식 주연 연극 '오빠가 돌아왔다' 제작발표회
연예 2010/02/10 18:25 입력 | 2010/02/10 18:2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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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서울 대학로 동숭아트센터에서 연극열전3의 세 번째 작품 '오빠가 돌아왔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이한위, 선종남, 이문식, 김원해, 황영희, 민성욱, 이신성, 류혜린, 김다영과 연출을 맡은 고선웅 감독이 참석했다.



연극 '오빠가 돌아왔다'는 김영하작가의 2004년 이산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14살 소녀가 화자로 등장한다. 술주정뱅이 아빠의 폭력에 집을 나갔다가 4년 만에 어엿한 직업을 얻어 동거녀까지 데리고 돌아온 20살 오빠, 아빠와 헤어지고 함바집에서 일하고 있는 엄마가 가족이다.



엉뚱한 가족 캐릭터와 기막힌 대사, 순발력 있는 유머를 통해 현대 가족의 무너진 위계질서, 경제력에 따른 권력구조 변화를 냉소적이고 유쾌하게 보여주는 '오빠가 돌아왔다'는 현대인들에게 가족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이한위, 이문식, 선종남, 김원해, 황영희, 선종남, 이신성, 류혜린, 김다영 등이 출연하는 연극 '오빠가 돌아왔다'는 오는 3월6일~5월23일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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