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의 불륜녀들' 얼굴 새긴 골프공 나와
연예 2010/02/06 12:3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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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에서 불륜황제로 전락한 타이거 우즈(Tiger Woodsㆍ35)가 이번에는 골프공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타이거 우즈의 불륜 스캔들로 돈벌이에 나선 사업가가 나타난것.



영국의 한 외신은 골프경기 도중 타이거 우즈를 곤란하게 할 수 있는 골프공이 나왔다고 지난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골프공에는 타이거 우즈의 내연녀의 얼굴이 그려져 있다.



캐나다의 한 회사인 '크리에이티즈 디자인스'사의 디자이너 마이크 콜드웰(Mike Caldwell 63)이 골프공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마이크 코드웰은 "출시되자마자 17개국의 2,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물건을 사갔다"고 밝혔다.



이 세트는 지난해 11월 호주 마스터스 대회에서 우즈와 동행한 레이첼 우치텔을 비롯, 속옷 모델 제이미 정거스, 뉴욕의 이혼녀 코리 리스트, 로스앤젤레스 칵테일바 종업원 제이미 그럽스 등의 얼굴 그림과 이름이 새겨진 12개의 골프공으로 구성돼 있다.



세트는 경기용과 수집용 등 2종류다. 온라인상으로 경기용은 53.9달러(약 6만3000원), 수집용은 58.9달러(약 6만9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일부 언론은 "만약 필드에서 상대 선수가 우즈에게 이 공을 사용하게 되면 우즈는 당혹스러워 제대로 경기를 할 수 없을 것이다"고 비꼬았다.



이번 세트에 포함된 포르노 배우 베로니카 시윅 대니얼스(예명 조슬린 제임스)는 기자회견을 열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그는 “나 자신이 폭력의 희생자로서 그 골프공 세트는 누군가 위험한 골프채를 들고 서서 나의 얼굴이 들어간 볼을 친다는 생각을 강요한다”고 거부감을 드러냈다. 대니얼스의 변호사 글로리아 얼레드는 골프공 세트의 판매 중지를 위해 행정기관에 정지명령을 요청했다.



한편 타이거 우즈는 섹스중독증 치료차 미국 미시시피(Mississippi) 주에 있는 파인 그로브(Pine Grove) 재활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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