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백상예술대상 대상, 김수현이 더 기뻐해… 물개박수+함박웃음 눈길
연예 2014/05/28 10:5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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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JTBC 시상식 중계영상 캡쳐

[디오데오 뉴스] 전지현이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27일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제50회 LF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TV부문 대상의 영광은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14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배우 전지현에게 돌아갔다.



이름이 호명되자 분홍색 드레스를 입은 전지현은 조금 놀란 듯 눈을 동그랗게 떴으나 비교적 담담한 태도를 보였고, 오른편에 앉아있던 김수현이 더욱 기쁜 모습으로 함박웃음을 띄고 손뼉을 쳐 눈길을 끌었다.



전지현은 수상 소감에서 “‘별에서 온 그대’를 쓴 박지은 작가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또 최고의 드라마를 만들어 준 감독님 이하 모든 스태프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동고동락한 제작진들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별로 가지 않고 지구에 남아 준 도민준 씨, 수현아 진심으로 고맙다. 다음에 또 하자”며 상대 배우 김수현에게 고마움과 러브콜을 보냈다. 두 사람은 앞서 영화 ‘도둑들’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으며 올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외계인 도민준(김수현 분)과 톱스타 여배우 천송이(전지현 분)로 다시 호흡을 맞췄다.



마지막으로 전지현은 “늘 작품할 때마다 이게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작품을 한다. 그럴 때마다 멈춰 있던 심장도 뛰는 느낌이다. 이 상을 받고 나니 ‘별에서 온 그대’를 하며 뛰었던 내 심장 박동수가 시청자들게 전해지지 않았나 싶어 기쁘고 보람차다”고 벅찬 감정을 전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한편, 이날 전지현이 착용한 드레스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해당 드레스는 전 세계에서 단 한 벌뿐인 디자인으로 명품 브랜드 ‘오스카 드 라 렌타’ 제품이다. 가격은 기본 1,000만 원에서 주문제작 될 시에는 2,500만 원 이상을 호가하며 현대적이고 고급스러우면서도 간결한 디자인 덕분에 미국의 역대 퍼스트레이디들을 비롯한 최상류층이 즐겨 입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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