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은 '국어의 달인'으로 '공부의 신' 달인 군단 합류
연예 2010/01/25 17:2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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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지은이 '국어의 달인' 이은유로 '달인 군단'에 전격 합류한다.



이은유는 지난 6회 분에서 멋스런 정장차림의 와인 소믈리에로 등장, 강석호(김수로)에게 "내가 교단에 복귀하게 되면 말들이 좀 있을 텐데 괜찮으세요?"라는 말로 비밀스런 과거를 드러냈던 상황.



그런 그녀가 7회분부터 본격적으로 '국립 천하대 특별반' 학생들의 언어영역 선생으로 등장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단발머리에 지적인 외모를 지닌 이은유는 신비로운 만물서적들이 가득한 가죽가방을 보물 상자처럼 여기는가 하면 특유의 무표정과 툭툭 던지는 말투로 상대방의 정곡을 찌르는 말을 내뱉는, 묘한 캐릭터를 가진 인물이다.



이은유는 극중에서 "언어영역 승부의 비법은 빠르게 읽으며 내용파악하기다" 등의 비법을 제시하며 "지루한 책들을 재미있게 읽기 위해서는 '독'을 주입시켜야한다"는 콘셉트 아래 파격적인 공부 방법을 풀어낸다.



특히 지극히 여성스러운 자태와 달리 수업을 할 때는 과격한 몸짓과 직설적인 묘사도 서슴지 않아 '공신돌'과 강석호, 한수정(배두나)을 비롯해 병문고를 술렁이게 만든다.



드라마 '하얀 거짓말' '바람의 화원' 등 출연작에서 팜므파탈 캐릭터를 도맡아 왔던 임지은이 '공부의 신'을 통해 시원시원하지만, 속내를 알 수 없는 여인으로 180도 변신 새로운 이미지를 선보이게 된 셈. 이와 관련 임지은은 긴 웨이브 헤어를 15cm나 싹둑 자르고 데뷔 후 처음으로 단발머리를 연출하는 등 연기에 대한 열정을 발휘, 현장의 환호성을 받았다.



'공부의 신' 관계자는 "지난 6회분에서 차기봉과 양춘삼이 '왜 앙숙이 됐는지' 등 두 사람의 숨겨진 과거사가 부각된 이후 신비로운 이은유까지 등장하면서 달인들이 가진 비밀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며 "꼴찌들도 우등생으로 만들 수 있는 비법을 가진 그들이 '도대체 왜 학교를 떠나야겠는지' 계속 지켜봐달라"고 설명했다.



한편 ‘공부하게 만드는 감동 드라마“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공부의 신‘은 독보적인 월화극 1위 자리를 꿰차고 쾌속 질주하고 있다.

김보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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