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배우 마이클 제이스, 자택에서 아내 총살…당시 어린 두아들도 집에 있어 '충격'
연예 2014/05/21 09:5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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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드라마 '더 쉴드'

[디오데오 뉴스] 미국의 유명 배우 마이클 제이스(49)가 아내를 총살해 경찰에 체포됐다.



20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이날 새벽 2시경 로스앤젤레스 경찰(LAPD)가 로스앤젤레스 남부 하이드파크에 있는 마이클 제이스의 저택에서 제이스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총성이 들렸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로스앤젤레스 경찰은 이 저택에서 마이클 제이스의 아내 에이프릴(40)이 총상을 입고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웃 주민들은 총성이 울리기 전에 이들 부부가 심하게 다투는 소리를 들었다고 진술했다.



제이스는 출동한 경찰에게 자신이 아내에게 총을 쐈다고 자백하고 순순히 체포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이 19일 오후 8시 40분경 벌어졌다고 전했다.



경찰은 평소 마이클 제이스와 아내가 부부싸움을 자주했다는 진술을 바탕으로 범행 동기를 부부싸움으로 추정하며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마이클 제이스는 3년 전에 개인 파산해 금전적으로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마이클 제이스가 아내를 총으로 쏴 살해할 당시 집에는 10세 미만인 그의 두 아들까지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안기고 있다. 경찰은 “둘 다 10살이 채 안 된 어린이인데, 총성을 들었을 것”이라며 두 아들의 심리 상태가 불안하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클 제이스는 영화 ‘포레스트 검프’와 ‘혹성 탈출’, 지난 2009년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등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미국 인기 경찰드라마 ‘실드’에서 경찰관 역으로 출연해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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