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선 "짐승남, 야성남?! 속은 부드러운 남자에요!!"
문화 2010/01/12 18:24 입력 | 2010/01/12 20:5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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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남이 된 배우 조한선이 야성적인 외모라는 평가에 대해 해명했다.



조한선은 12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주유수 습격사건2(감독 김상진)' 시사회가 열렸다. 조한선은 실제 축구 선수 출신이라는 이력을 살려 강력한 발차기를 가진 소년 축구단 국가 대표 선수 출신의 '하이킥'을 연기했다.



"배우 중 축구선수 출신은 나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서 이 역할은 꼭 내가 해야 할 것 같았다"고 애정을 보인 조한선은 캐릭터와 자신의 실제 성격에 대해서는 많이 비슷한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하이킥'은 생각보다는 행동이 먼저인 캐릭터. 그는 "나도 운동을 했을때는 비슷한 성격이었던 것 같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가면서 생각을 먼저 하게 되더라"라며 "몸이 먼저 움직였다가는 내 기사로 인터넷이 도배 될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사실 야성적인 성격은 아닌것 같은데 그렇게 보셨다면 감사하다. 남자다운 생김새때문에 그런 오해를 많이 받는다"며 "영화를 위해서라도 더욱 야성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주유소 습격사건2'는 지난 99년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주유소 습격사건'의 김상진 감독이 10년 만에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주유소 습격사건'이라는 모티브는 같지만 2010년 버전에 맞게 한층 버라이어티해진 습격단과 '기름쟁탈'이라는 목적이 개입되며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만들어간다.



지현우, 조한선, 문원주, 정재훈이 출연하는 '주유소 습격사건2'는 20일 개봉한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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