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 신 VS 제중원 VS 파스타 "신상드라마 3편, 승부수는?"
문화 2010/01/04 10:13 입력 | 2010/01/04 10:3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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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선덕여왕'이 안방극장에서 물러남과 동시에 세 편의 드라마가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캐릭터만큼이나 다른 매력을 가진 '신상드라마' 세 편의 승부수를 짚어봤다.



# "제 2의 꽃보다 남자를 꿈꾼다" - 공부의 신일본 만화 '드래곤 사쿠라'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KBS 2TV 신작 '공부의 신(극본 윤경아 연출 유현기)'은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학원물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꽃보다 남자'의 인기를 이을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부의 신'의 핫 이슈는 신예 스타들의 대거 출연이다. '국민 남동생' 유승호와 '괴물'의 아역 고아성, '선덕여왕'에서 '김유신' 아역으로 등장해 누나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이현우, 인기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 등이 총 출동해 10-20대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여기에 김수로, 배두나, 오윤아, 변희봉 등 연기파 배우들도 출연하며, 교육열이 어느 나라보다 뜨거운 한국의 현실을 신랄하면서도 감동적이게 그려 40-50대 시청자들도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다.



# "근대로 간 하얀거탑" - 제중원SBS '제중원'은 한국 최초의 근대식병원 제중원을 둘러싼 이야기로 시대극과 메디컬 드라마를 결합한 독특한 형식의 작품이다. 연정훈, 한혜진, 박용우 등 스타급 연기자들의 포진도 '제중원'을 기대하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



제중원은 최근 안방극장에서 안정적인 시청률을 올릴 수 있는 장르인 '사극'이지만 '시대극'이라는 사실 보다는 '의학 드라마'에 방점이 찍힐 것으로 보인다. MBC '하얀거탑'의 이기원 작가가 극본을 맡아 또 한편의 짜임새 있는 의학 드라마 탄생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 "여심을 사로잡는 나쁜 남자의 매력" - 파스타여성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로맨틱 가이' 이선균과 알렉스가 출연한다. 왠지 로맨틱한 분위기를 품고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스페라'가 드라마의 주요 배경이다.



제목부터 '파스타'인 MBC 신작 월화드라마는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어떻게 사로잡는지가 관건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부드러운 목소리의 이선균은 드라마 사상 최악의 '까칠남'으로 등장하고 알렉스도 요리를 하지 않는다. 대신 요리 종류만큼이나 다양한 캐릭터가 드라마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공부의 신', '제중원', '파스타'는 모두 4일 첫방송된다. 이들의 진검승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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