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KBS 연기대상 "신인상 받은 그 자리에서 대상까지...감회가 새롭다"
문화 2010/01/01 00:58 입력 | 2010/01/01 02:4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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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이 연기 대상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31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2009 KBS 연기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병헌, 이민호, 김태희, 김승우, 구혜선 등 올 한해를 뜨겁게 달군 스타들이 모두 모여 한해를 마무리하는 축제를 즐겼다.



시청률과 연기력에서 모두 높은 점수와 지지를 받으며 가장 강력한 대상 후보로 손꼽혔던 이병헌이 예상대로 대상을 수상했다.



김태희, 김승우, 정준호 등 동료들의 축하속에 무대에 오른 이병헌은 "KBS에서 연기 생활을 시작했는데 신인 시절 연기대상 시상식을 구경하면서 '내가 저 무대에 오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그 이듬해 신인상을 수상했고, 그 자리에서 대상까지 수상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감격어린 표정을 지었다.



이어 "너무 고생해서 불쌍하고 꼭 안아주고 싶은 아이리스 스태프들, 무모한것이 장점이자 단점인 제작진들, 선견지명이 있는지 대상을 축하한다고 미리 문자를 보내준 배우 수애, 소속사 동료들 감사드린다"고 주위 사람들을 꼼꼼히 챙겼다.



또한 부모님과 한결같은 지지를 보내주는 팬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한편, 아이리스는 김태희, 김승우, 정준호 등 주요 출연진들이 모두 수상을 하며 시상식에서도 '블록버스터 드라마'의 위용을 과시했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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