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뚫고 하이킥' 정음-지훈, 공식 커플 탄생 "드디어!!" 시청자 반색
문화 2009/12/30 10:27 입력 | 2009/12/30 10:2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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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린 러브라인으로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태웠던 '지붕뚫고 하이킥'에 첫 커플이 탄생했다.



29일 방송된 MBC '지붕뚫고 하이킥(극본 이영철 이소정 조성희 연출 김병욱 김영기 조찬주)'에서 정음(황정음)은 지훈(최다니엘)의 마음을 떠보기 위해 유학소동을 벌인다.



술에 취해 키스를 한 이후 데이트를 하고 크리스마스도 함께 보냈지만 우연히 만난 선배에게 자신을 '그냥 아는 여자'라고 소개하는 지훈이 섭섭했던 정음은 친구인 인나, 광수의 조언대로 1년간 뉴욕으로 유학을 간다고 거짓말을 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지훈은 정음의 말에 "아쉽지만 어쩌겠느냐, 갈 사람은 가야한다. 가려면 빨리 가라. 어학연수 코스를 마치지는 못하겠지만 뉴욕이라면 1년 정도 살아볼만한 곳이다"라며 정음의 등을 떠민다.

공항까지 적극적으로 마중을 나온 지훈의 모습에 정음이 눈물을 흘리던 찰나, 지훈이 다가와 "아무데도 가지마라. 그냥 내 옆에 있어라"라고 고백을 한다. 하지만 이내 "이러길 바란거냐"며 웃어 정음을 당황시킨다. 정음이 인나에게 보내려던 문자가 지훈에게 잘못가는 바람에 거짓말이라는 사실을 처음부터 알고 있었던 것.



정음이 눈물을 터뜨리며 "내가 왜 그냥 아는 여자"냐고 묻자 지훈은 "내게 소중한 사람이 다른 사람 입에 오르내리는게 싫었다고 해두자"며 "그냥 아는 여자 아니고 많이 아는 여자, 많이 알고 싶은 여자"라고 해명한다.



두 사람이 투닥거리고 있는 사이 지훈의 친구가 지나가며 정음에 대해 묻자 지훈은 "내 여자친구"라며 정음에 대한 마음을 공개적으로 내비쳤다. 정음도 환한 미소로 지훈의 마음을 받아주었다.



한편, 세경이 지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키우고 준혁(윤시윤) 역시 세경을 짝사랑하고 있어 앞으로의 전개가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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