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이선균은 갓 짜낸 올리브 오일같은 남자"
문화 2009/12/28 17:02 입력 | 2009/12/28 18: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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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효진이 동료 이선균에 대해 "갓 짜낸 올리브 오일같은 남자"라고 표현했다.



28일 오후 2시 서울 컨벤션 마벨러스 그랜드볼룸에서 MBC 새 월화드라마 '파스타(연출 권석장 극본 서숙향)'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파스타'는 세계적인 쉐프를 꿈 꾸는 3류 홍일점 서유경(공효진)과 '내 주방에 여자는 없다'는 신념을 가진 쉐프 최현욱(이선균), 오세영(이하늬), 김산(알렉스)이 주방을 무대로 펼치는 로맨스를 그린다. 이선균, 공효진, 이하늬 모두 요리사로 등장한다.



상대 배우를 파스타로 표현해달라고 묻자 공효진은 "대본중에 '갓 짜낸 올리브 오일 같은 남자라는 대사가 나오는데 딱 맞는 표현인 것 같다"고 대답했다.



"올리브 오일 파스타는 담백하고 심플한 매력의 요리다. 이선균도 천의 얼굴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단순한 매력이 있는 사람이다. 목소리와 '오일 파스타'가 잘 어울린다"



올리브 오일 파스타는 레시피가 가장 쉽지만 가장 어려운 파스타라고. 다른 파스타는 소스의 맛으로 먹으면 되지만 오일 파스타는 면을 삶는 정도나 색의 배합도 신경써야 한다. 단순한 듯 보이면서 쉽지 않은 이선균과 어울린다고 평가했다.



공효진의 답에 이선균은 "공효진이야 말로 오일 파스타와 잘 어울린다. 정말 열심히 하고 쉬워 보이지만 어려운 사람이다"라고 화답했다.



이선균, 공효진, 이하늬, 알렉스가 출연하는 '파스타'는 선덕여왕 후속을 내달 4일 첫 방송된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 김보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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