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왕십리역 열차 추돌, 강한 충격… 부상자 병원 이송-승객 선로로 대피
정치 2014/05/02 16:26 입력 | 2014/05/02 16:4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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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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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상왕십리역에서 전동차 간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오늘 2일 오후 3시 30분경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소식은 사고 현장에 있는 승객들이 SNS를 통해 알리며 급히 퍼져나갔다.



네티즌은 자신의 트위터에 “2호선 상왕십리역인데, 출발하던 차가 뒤에서 받혀서 갑자기 멈춤+방송 없음. 보다 못한 남자 승객들이 문을 열어서 현재 전철에서 사람들 내리는 중이고 역에서 아직 방송 없음 추측키로 출발 직후에 받힌 듯”, “지하철 2호선 타고 있다가 접촉 사고 나서 정말 놀랐다. 갑자기 흔들리다 불 꺼지고 멈췄는데 그게 역 있는 데라 정말 다행이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해당 사고로 승객 170여 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고, 일부 부상자는 한양대 병원으로 후송됐다. 승객들은 선로를 따라 대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사고 직후 구급차 10여 대 나갔다"며 "(현장에서) 열차 한 칸이 떨어져 나간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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