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우는 '제중원' 제작보고회에서 캐릭터의 또다른 이름을 밝혔다.



23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한혜진, 연정훈 등이 참여한 가운데 SBS월화드라마 ‘제중원’(극본 이기원, 연출 홍창욱)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박용우는 “황정의 백정 때 이름은 소근개였다”며 “작은 개라는 뜻으로 조선 시대에 백정이 사람 취급을 못받았던 것을 짐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용우는 "내가 하고 싶으면서도 제작진도 원하는 궁합이 잘 맞는 작품은 '달콤살벌한연인'과 '제중원' 두 작품이었던 것 같다"며 "작품을 읽으면서 고생을 많이 할 것 같아 좋았고, 그 고생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큰 극적 재미를 줄 수 있을 것 같아서 꼭 참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드라마 '제중원'은 구한말 한국 최초의 근대식 병원인 제중원의 의사가 되는 백정의 아들 황 정(박용우)의 성공기를 담은 작품으로 오는 2010년 1월 4일 첫 방송된다.





김미영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