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녀시대 멤버들의 비밀식단이 공개돼 팬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17일 방송된 MBC 'VJ특급 비하인드 스토리'에서는 과일과 채소로 구성된 소녀시대 멤버들의 아침, 점심, 저녁 식단이 밝혀졌다.



아침은 200kcal, 점심과 저녁은 각각 300kcal를 섭취해 하루에 총 800kcal를 섭취하는 것.



공개 된 식단에 포함된 건 단호박, 양상추, 방울 토마토 등의 야채가 대부분이며 특히 지방과 탄수화물이 함유된 재료와 요리는 찾아볼 수 없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성인 여성의 일일 권장 섭취량 2000kcal의 절반도 안되는 양으로 수면부족에 격렬한 댄스 활동을 이어가는 소녀시대에게는 부족하기 그지없는 섭취량이다. 특히 평소에 물을 많이 마시고 배가 고프면 오이를 먹으라는 지시사항도 공개됐다.



소녀시대의 식단을 담당하고 있는 트레이너는 "TV 특성상 살을 빼려고 하는 것이지 일반인들이 굳이 이렇게까지 저칼로리 식사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네티즌은 방송이후 소녀시대의 저칼로리식단에 대해 "저렇게 먹어서 스케줄을 소화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며 "화려한 겉모습과는 달리 먹고 싶은 것도 제대로 먹지 못하는 이들이 너무 안쓰럽다" "젊은 나이에 균형잡힌 영양을 섭취하지 못하면 중년에 고생하는 것 아니냐"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소녀시대는 12월 19일 오후 7시와 20일 오후 4시, 2차례에 걸쳐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리핌공원 펜싱경기장에 첫 번째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