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힐만 감독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모발 나눔’ 참여 팬 모집
스포츠/레저 2018/08/03 17: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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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SK와이번스가 11일 주말 KIA전에 열리는 시즌 두 번째 희망더하기 행사에서 힐만 감독과 함께 모발을 자르고 기부할 팬을 모집한다.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한국 사회에 울림을 주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모발 기부에 대한 생각을 가져왔던 힐만 감독은 올해 2월 27일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김광현과 함께 모발 기부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이후 김광현은 약속대로 정규시즌 첫 등판에서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른 후 모발을 기부하였으며, 힐만 감독은 고령으로 인해 머리카락이 자라나는 속도가 느린 관계로 지금까지 계속 머리카락을 길러 왔다.

항암 치료 과정에서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가발은 꼭 필요한 물품 중 하나이다. 하지만 가발을 따로 구입 하기에는 그 가격이 수백만원에 달해 소아암 어린이들의 부모들에게는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 된다. 그리고 하나의 가발을 만드는 데 200여명의 모발 기부가 필요하기 때문에, 매년 새롭게 발생하는 소아암 환자 수가 1만 명이 넘지만 기부되고 있는 가발은 월평균 6~7개 수준에 머물고 있어 대중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SK와이번스는 모발 기부 활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이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11일 주말 KIA전을 맞아 열리는 희망더하기 캠페인에서 ‘아름다운 모발 나눔’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아름다운 모발 나눔’ 프로그램은 경기 전 그라운드에서 힐만 감독과 함께 머리카락을 자르고 현장에서 기부까지 하는 팬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이다. 모집 인원은 총 4명이다.

참여를 위해서는 25cm이상의, 염색과 펌이 되지 않은 모발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팬은 7일까지 구단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은 후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결과는 8일에 개별 연락되며 참여자 전원에게는 SK와이번스 기념품과 헤어 케어 세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경인지회로 연락하면 된다.
( 사진 = SK와이번스 )
온라인뉴스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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