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전우치의 당돌한 여자'
문화 2009/12/14 19:52 입력 | 2009/12/14 20:3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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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강동원, 임수정, 김윤석, 유해진, 백윤식이 출연하는 영화 '전우치'(감독 최동훈/제작 영화사 집) 시사회가 열렸다.



판타지 블록버스터 '전우치'는 초호화 캐스팅과 100억원대의 대규모 제작비, 그리고 8개월에 걸친 로케이션 촬영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고전소설 '전우치전'에서 캐릭터 모티브를 따와 현대의 서울을 주요 배경으로 재창조한 이야기로 고전소설 속 영웅 캐릭터와 '도술'이라는 한국적 소재를 활용해 할리우드 전유물이던 수퍼히어로물이 탄생했다.



천방지축 악동 도사 전우치(강동원), 선량한 선비의 모습 뒤에 사악한 욕심을 지닌 전우치의 라이벌 화담(김윤석), 여배우를 꿈꾸는 팜므파탈 코디네이터 서인경(임수정), 전우치의 친구이자 조력자인 수다쟁이 개인간 초랭이(유해진), 조선 최고의 도사로 이름난 전우치의 스승 천관대사(백윤식), 서인경의 라이벌인 대한민국 최고 스타 여배우(염정아), 중 점쟁이 신부의 모습으로 변신해 과거에 실수로 놓친 요괴들을 찾아 다니는 불사의 신선들(송영창, 주진모, 김상호)까지 영화 속 주요 캐릭터들이 눈길을 끈다.



누명을 쓰고 그림족자에 갇힌 조선시대 악동 도사 전우치가 500년 후인 현대에 봉인에서 풀려나 세상을 어지럽히는 요괴들에 맞서 싸우는 활약상을 그린 '전우치'는 오는 23일 개봉한다.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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