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물러간 영국, 한국의 폭염은 언제쯤 꺾이나
월드/국제 2018/07/30 10:40 입력 | 2018/07/30 11:14 수정

[디오데오 뉴스] 30도를 웃도는 날씨가 약 5주간 지속되며 각종 부작용을 속출했던 영국의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무더위가 물러났다.
지난 26일 36도였던 런던은 비가 시원하게 쏟아진 후인 28일 오전에는 16도를 기록했다.
런던 현지인들은 “런던의 이런 더위는 처음”, “에어컨 없는 식당, 호텔이 많아 죽을 맛”, “잔디가 다 노랗게 말랐음”, “지하철이 에어컨이 안돼 내부온도가 50도가 넘어 사람들 쓰러지기도”, “더위를 피해 왔는데 여기도 덥다니” 등 현지의 무더위를 체감케 했다.
비가 온 후 현지인들은 “야경보러 갔다가 얼어죽을 뻔”, “경량패딩 꼭 챙기세요”, “기모있는 옷 겹쳐입어도 될 것 같은 날씨” 등 확연히 떨어진 기온을 생생하게 전했다.
또, 비가 온 후 런던에는 쌍무지개가 뜨는 장관이 연출되기도 했다.
폭염의 일상화에 지쳐가는 국내 네티즌들은 “태풍도 외면한 폭염, 언제쯤 풀리나”, “가을 빨리 왔으면”, “런던으로 도망가고 싶다” 등 날씨에 부러움을 쏟아내고 있다.
( 사진 = 독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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