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수은 테러' 용의자, 공원서 목매 숨진 채 발견
정치 2014/04/18 14:14 입력 | 2014/04/18 14:1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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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일명‘성균관대 수은테러’사건의 용의자가 학교 근처 공원에서 목매 숨진 채 발견됐다.



18일 서울 혜화경찰서에 의하면 이날 오전 7시쯤 서울 종로구 명륜동의 한 공원에서 조모(28)씨가 공원 나무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신고했다.



조씨는 지난 14일 성균관대학교 중앙도서관 열람실에 손모(26, 여)씨의 책상에 수은을 뿌리고 달아난 용의자로 지목받고 경찰의 추적을 받아왔다. 그는 손씨의 전 남자친구였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사건 이후 휴대전화 등 가족과도 연락을 끊고 잠적했다. 경찰은 조씨와 연락이 닿지 않아 사건과 관련된 조사를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수은 테러 유력한 용의자인 조씨가 사망함에 따라 이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내사 종결할 예정이다.



한편, 앞서 지난 14일 성균관대 도서관 5층 행정고시반 손씨의 책상에서 수은이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경찰은 손씨의 전 남자친구인 조씨가 수은을 뿌린 정황을 포착해 추적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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