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 "한 때 자살까지 생각했지만..."
문화 2009/12/08 14:15 입력 | 2009/12/08 14:1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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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에스더가 힘들었던 시절의 마음고생을 털어놓았다.



에스더는 케이블 채널 tvN '이뉴스'에 출연해 "밝은 성격이고 친구도 많았지만 힘든 일이 한꺼번에 찾아오면서 정신질환에 시달리고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21살에 첫 사랑과 이별한 이후 솔로곡 '뭐를 잘못한 거니'로 힘겹게 방송활동을 이어갔는데 IMF를 맞고 아버지의 사업 문제와 기획사 문제가 동시에 터진 것.



에스더는 "집에서 강한 척을 해서 가족들마저도 잘 몰랐다. 어린 나이에 감당할 수 없는 시련을 겪으면서 견디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같은 이야기가 방송을 통해 알려지면서 미니홈피를 찾아 힘을 주는 팬들이 많다고. 그는 "지금은 너무 행복하다. 현재 힘들어하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나의 목소리를 들으신 분이라면 분명히 살아야 하는 분이다. 내 모습을 보고 마음을 돌이키셨으면 좋겠다"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방송은 8일.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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