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 두 번째 마스코트 이름 ‘나리(NARI)’ 확정(공식)
스포츠/레저 2018/06/30 10: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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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시민과 함께하는 100년 구단” FC안양이 구단의 두 번째 공식 마스코트의 이름으로 ‘나리’를 확정했다.

FC안양은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FC안양 공식 마스코트 네이밍 공모전’을 구단 SNS를 통해 진행했다. “학의천에 산책 나갔던 FC안양 마스코트 바티가 여자친구를 데려왔다”는 스토리와 함께 진행된 네이밍 공모전에는 약 100여 명의 안양시민이 참여했다. FC안양은 구단과 기존 마스코트에 대한 상징성과 연관성, 성별·연령별 친밀도, 활용성 등을 고려해 심사를 진행했고, 심사 결과 네이밍 ‘나리(NARI)’를 제출한 진재환 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구단의 첫 번째 마스코트인 ‘바티’를 만들 당시 FC안양은 구단과 안양시를 대표할 수 있는 마스코트를 안양만의 힘으로 제작해내자는 취지로 공모전을 진행했고, 안양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보완 · 발전시켜 ‘바티’를 만들어냈다. 이어 만든 두 번째 마스코트 ‘나리’ 역시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통해 이름을 만들었기 때문에 의미를 더했다.

FC안양의 마스코트인 바티(BATI)와 나리(NARI)는 안양종합운동장 사거리 근처 학의천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너구리를 활용했다. K리그 클래식·챌린지 내 타 구단의 마스코트와 겹치지 않기 때문에 K리그의 유일무이한 마스코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FC안양 임은주 단장은 "너구리 마스코트는 타 구단과의 완벽한 차별성으로 K리그를 대표하는 마스코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기대된다"며 "이번에 새로 제작한 마스코트는 FC안양이 가장 귀하게 생각하는 어린이 팬들에게 더욱 다가가기 위해 기존의 바티와 함께 왕성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특히 축구문화를 선도하는 FC안양이 가족단위 팬들에게 사랑받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지역 마케팅은 물론 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한 방면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FC안양의 두 번째 마스코트가 된 ‘나리’는 학의천에 잔뜩 피어있는 안양시의 시화 개나리 군락에서 태어났다고 해 그 이름이 ‘나리’가 됐다. 나이는 확실히 알 수 없으나 바티보다 연하이고, 학의천에 위치한 내비산교 아래에서 우연히 바티와 만나 안양종합운동장에 왔다.

한편 FC안양은 30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안산그리너스FC와 홈 경기를 치른다. FC안양은 이날 경기를 ‘리더스 코스메틱 브랜드 데이’로 지정해 다양한 마케팅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 사진 = FC안양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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