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데오 뉴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신입생 엑스맨’ 괴담의 실체를 추적한다.



오는 12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48인의 도플갱어?!-‘신입생 엑스맨’은 누구인가>편이 방송돼 최근 전국 대학 캠퍼스에 매년 신입생으로 출현하고 있다는 ‘신입생 엑스맨’의 정체를 추적한다.



대학 신입생인 A씨는 우연히 들른 동아리 선배의 자취방에서 발견한 2010년 신입생 단체 사진을 보는 순간 두 눈을 의심했다. 4년 전 사진 속의 그 얼굴은 분명 며칠 전 자신과 함께 신입생 환영회에 다녀온 학과 동기 B였기 때문이다.



이뿐만 아니라, 다음날 동아리 지역별 모임에 참석한 A씨는 또다시 한 번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자신의 동기 B과 똑같이 생긴 사람이 타 대학 신입생으로 나와 있던 것. 생김새, 말투, 행동 모든 것이 학과 동기 B과 판박이였다. 쌍둥이도 아니었다.



도플갱어 체험은 A씨 혼자만 경험한 것이 아니었다. B와 똑같은 인물이 여기저기서 출연하는 이 기이한 현상은 ‘신입생 엑스맨 미스터리’라 불리며 전국 대학생들 사이에선 이미 널리 퍼져있는 괴담이었다.



학생들의 기억과 증언은 대체적으로 비슷하다. 매년 새 학기가 시작되면 ‘신입생 엑스맨’이 여러 학교에 동시에 출현했다가 바람처럼 사라진다는 것. 문제의 남성은 매년 신입생 단체사진 속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고 지난 2008년부터 2013년 당시 각 대학 신입생 중 상당수가 ‘신입생 엑스맨’을 목격했다고 한다.



현재까지 ‘신입생 엑스맨’이 출현한 대학 동아리 수만 해도 48개 목격자만 수백 명. 이에 ‘그것이 알고싶다’ 팀은 서울 소재 모 대학교에 ‘신입생 엑스맨’이 나타났다는 제보를 받고 직접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사건 추적에 나섰다.



한편, ‘그것이 알고싶다 <48인의 도플갱어?!-‘신입생 엑스맨’은 누구인가>’편은 오는 12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