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참돌고래떼 발견, 500마리가 20분 동안 유영 ‘장관 연출’
경제 2014/04/10 10:1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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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울산광역시 트위터

[디오데오 뉴스] 울산에서 참돌고래 떼 500여 마리가 목격됐다.



지난 9일 울산시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울산 고래바다여행선 올해 첫 고래 떼 발견! 지난 1일 출항 이후 처음으로 오늘 낮 12시 10분쯤 장생포 앞 해상에서 참돌고래 500여 마리를 만났는데요. 올해 돌고래떼 발견, 대박 나길 기원해 봅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여러 마리의 돌고래들이 모습을 드러낸 채 힘차게 바다를 헤엄치고 있다.



해당 사진은 고래바다여행선이 9일 장생포항 동북방향 7.5마일 해상에서 포착한 것으로 당시 선박에는 약 160명의 관광객이 탑승 중이었으며, 500여 마리의 참돌고래 떼는 20여 분 동안 목격됐다.



이번에 포착된 참돌고래는 몸길이 2.5m에 달하는 가장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돌고래과의 포유류다. 푸른빛이 도는 검은색 몸통에 배는 흰색이며 이마와 부리 사이에 깊은 홈이 패여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문가들은 올해 참돌고래 떼의 출현은 지난해보다 보름 이상 빠르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러한 추세를 고려할 때 올해 참고래가 찾아오는 횟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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