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측 "동방신기 공연 확인서 위조된 것" 갈등 심화
연예 2009/11/25 09:56 입력 | 2009/11/25 10: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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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3인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와 SM 엔터테인먼트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SM 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동방신기 중국 심천공연확인서 위조 서명 논란과 관련해 "공연 확인서가 위조된 것이며, A씨의 확인서는 날조된 공연 확인서를 짜맞추기 위해 허위 사실을 바탕으로 작성한 명백한 거짓 진술서"라고 반박했다.



이어 "24일 보도된 공연 확인서는 실제 원본 확인서와 제목 및 문구가 확연히 다르다. (보도된)확인서는 2009년 6월 제출한 SM타운 상해 콘서트 관련 서류에 있던 사인을 오려붙여 위조된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A씨가 확인서에 2009년 3월 심청 공연에 대해 소속사측의 지시하에 멤버들을 대신해 사인했다고 밝힌 부분에 대해서는 "심천 공연이 2009년 7월에 성사돼 모든 문서는 그 이후 작성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예인이 스케쥴에 대해 인지하고 있을 때 간단한 신청서류는 매니저가 대신해 매니저 재량으로 사인하는 사례가 많다. 동방신기 역시 일본, 중국등에서 바쁜 스케쥴을 소화하고 있어 세번째 아시아 투어 공연도 매니저 재량으로 서명해 서류를 제출했다"며 "심천 공연에 대해서는 가처분 신청 재판부 앞에서 김재중(영웅재중)군이 공연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고 덧붙였다.



SM은 "이번 사건에 대하여 배후 인물들이 누구인지 철저히 조사할 것이며 해당 당사자에 대해서는 당사에 대한 사문서위조,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등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것이다"고 밝혔다.



SM이 법적 대응을 시사한 만큼 동방신기 3인과 SM의 갈등은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연말 일본에서 진행되는 '홍백가합전' '베스트 히트 가요제' 등 행사에는 동방신기 전원이 참석한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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