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실 떠난 선덕여왕, 연기자 신종플루-시청률 급락 "이중고"
문화 2009/11/24 17:10 입력 | 2009/11/24 17:12 수정

월화 안방극장의 절대강자 '선덕여왕'이 안팎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40%를 넘기는 시청률로 승승장구했던 MBC '선덕여왕'은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했던 미실(고현정)이 자살로 극에서 하차한 이후 시청률에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시청률 조사 회사인 TNS 미디어 코리아 집계 결과 미실 하차를 기점으로 16일 42.33%, 17일 37.7%를 기록했으며 23일에는 35.0%로 집계됐다. 미실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높았던 만큼 단기적인 시청률 난조는 예상된 수순이지만 문제는 지속적인 시청률 하락에 있다.
가장 큰 문제는 미실의 죽음으로 긴장감이 갑자기 풀어졌다는 것.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수 싸움과 숨막히는 전개가 이루어졌던 선덕여왕은 한풀 꺾인 기세만큼이나 늘어진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지 못하고 있다. 또한 갑자기 성장한 캐릭터에 아직 시청자들이 적응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있다.
시청률 부진이 '외환'이라면 연기자들의 건강상태에 적신호가 켜진 점은 '내우'라고 볼만하다.
극 후반을 이끌어가는데 중요한 열쇠인 비담역의 김남길이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고 나흘만인 22일 현장에 복귀한 바 있는 '선덕여왕'팀은 이번에는 '알천' 이승효의 신종 플루 소식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승효는 주말쯤이면 현장에 복귀할 것으로 보이지만 다른 확진 환자가 나오지 않도록 관리에 더욱 열을 기울이고 있다.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선덕여왕이 전열을 재정비하고 다시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40%를 넘기는 시청률로 승승장구했던 MBC '선덕여왕'은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했던 미실(고현정)이 자살로 극에서 하차한 이후 시청률에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시청률 조사 회사인 TNS 미디어 코리아 집계 결과 미실 하차를 기점으로 16일 42.33%, 17일 37.7%를 기록했으며 23일에는 35.0%로 집계됐다. 미실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높았던 만큼 단기적인 시청률 난조는 예상된 수순이지만 문제는 지속적인 시청률 하락에 있다.
가장 큰 문제는 미실의 죽음으로 긴장감이 갑자기 풀어졌다는 것.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수 싸움과 숨막히는 전개가 이루어졌던 선덕여왕은 한풀 꺾인 기세만큼이나 늘어진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지 못하고 있다. 또한 갑자기 성장한 캐릭터에 아직 시청자들이 적응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있다.
시청률 부진이 '외환'이라면 연기자들의 건강상태에 적신호가 켜진 점은 '내우'라고 볼만하다.
극 후반을 이끌어가는데 중요한 열쇠인 비담역의 김남길이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고 나흘만인 22일 현장에 복귀한 바 있는 '선덕여왕'팀은 이번에는 '알천' 이승효의 신종 플루 소식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승효는 주말쯤이면 현장에 복귀할 것으로 보이지만 다른 확진 환자가 나오지 않도록 관리에 더욱 열을 기울이고 있다.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선덕여왕이 전열을 재정비하고 다시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