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보다 치명적인 변종플루 등장?
경제 2009/11/18 10:2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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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럽에서 신종플루(H1N1) 보다 더 치명적인 변종플루가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지난 15일 우크라이나에서 변종 바이러스 때문에 100만명 이상이 감염돼 200명 가까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또 변종 플루는 3종류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조합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이 변종플루로 인해 현재 동유럽 우크라이나에서는 지금까지 18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감염자수는 무려 100만 명 이상. 앞으로 사망자 숫자도 빠르게 늘 것으로 전망됐다.



빅토르 유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TV 인터뷰에서 세 가지 바이러스의 조합이 훨씬 더 치명적인 변종 바이러스를 낳을 수 있다고 경고해 파장이 확산됐다.



이에 WHO는 우크라이나 환자들로부터 채취한 샘플을 실험한 결과, 신종플루에 중대한 변화는 없었다고 밝혔다. 영국 런던과 미국 애틀랜타 등 2곳의 연구소에서 34개 샘플의 유전자를 공동 분석했지만 위험한 변종이 발생한 증거는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변종 플루와 관련된 논란의 배경으로 우크라이나 정치 상황을 지적하고 있다. 러시아 관영 이타르타스 통신은 대선 후보들이 앞다퉈 신종플루를 선거전에 활용하면서 민심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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