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 키드먼·페넬로페 크루즈·케이트 허드슨 등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총출동한 뮤지컬 영화 '나인'이 내년 1월 7일로 국내 개봉일을 확정했다.



2010년 골든글로브와 아카데미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나인'은 브로드웨이의 전설적인 뮤지컬 '나인'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희대의 카사노바이자 감독인 귀도(다니엘 데이 루이스)와 그를 둘러싼 7명의 여인들의 유혹을 다뤘다.



'나인'은 뮤지컬 영화 역사상 최대 규모인 1억 달러의 제작비가 투입된 블록버스터급 스케일을 자랑하며 데뷔작 '시카고'로 2003년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하며 뮤지컬 영화계의 거장으로 자리 잡은 롭 마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 영화는 면면이 세계가 주목하는 최고의 리메이크 프로젝트이자 뮤지컬 영화 기획 중의 하나였다. 명감독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의 원작으로 제목이 이미 영화 ‘8과 2분의 1’의 나머지를 더해 완성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이미 성공을 거둔 작품이기도 하다. 국내에선 황정민이 주연을 맡은 뮤지컬 공연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나인'은 최근 티저 예고편을 공개해 니콜 키드먼·페넬로페 크루즈·케이트 허드슨·마리온 꼬띨라르 등 할리우드 여신들의 치명적이고 관능적인 모습을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한편, 유명 영화전문사이트 필름스테이지는 2009년 꼭 봐야 할 영화로 '나인'을 택했으며 텔레그래프와 영국 타임지 온라인판도 '나인'을 2009년 기대작으로 지목했다.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