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여권' 4월 1일부터 발급 "얼마나 저렴해졌나?"
경제 2014/03/31 13:5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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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연합뉴스/한국 여권 든 라던스키 (기사 내용과 관련없음)

[디오데오 뉴스] ‘알뜰 여권’ 발급 소식이 화제다.



31일 외교부는 오는 4월 1일부터 사증란 48면 여권과 더불어 사증란 24면 여권, 일명 ‘알뜰 여권’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알뜰 여권이란, 여권 사증란(비자란)을 기존의 반인 24면으로 줄여 발급수수료를 낮춘 여권이다. 사증란은 입국 기재사항 등을 적는 곳이다.



알뜰여권의 수수료는 유효기간이 4년인 것은 4만 2천 원, 10년인 것은 5만 원으로, 기존 사증란 48면 여권보다 3천 원이 인하된다. 이에 따라 여권을 자주 사용하지 않아 사증란이 많이 필요하지 않은 국민들이 비교적 낮은 비용으로 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다.



외교부는 우리 국민이 현재 116개 국가 또는 지역을 입국사증(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어, 사증란의 수요가 크게 감소하였으므로 알뜰여권의 신청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잘됐다”, “괜히 옛날에 비싸게 여권 만들고 썩혀만 두고 있네”, “이참에 여권 하나 만들어야지”, “알뜰 여권이라 길래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싸진 않네”, “종이 아낄 수 있으니 에코여권이라고 하는 게 더 낫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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