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재중 "동방신기 소송 힘들지만 연기도전, 스스로 축하하고 싶었다"
문화 2009/11/09 19:27 입력 | 2009/11/09 21:01 수정

소속사와 갈등을 빚고 있는 영웅재중이 복잡한 심경을 내비쳤다.
9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왕십리 CGV에서 텔레시네마 '천국의 우편 배달부' 시사회가 열렸다. 영웅재중의 첫 연기 도전작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천국의 우편 배달부'는 일본의 작가와 한국의 스태프, 배우들이 의기투합한 야심찬 텔레시네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총 7편의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믹키유천, 시아준수와 함께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소송을 벌이고 있는 영웅재중은 애초 시사회 참석이 어려울 것으로 예측됐지만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 영화 홍보사측에서는 사전 공지 메일을 통해 동방신기 관련 질문을 자제해 달라는 요청을 했지만 취재진의 관심을 막을 수는 없었다.
기자회견 말미 팬들에게 한 마디 해달라는 질문을 받은 영웅재중은 "이런 시기에 공식적인 자리에 얼굴을 내미는 것이 쉬운일은 아니었다. 그렇지만 이번 시사회는 꼭 참석해야겠다라고 생각했다"라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그는 "영화가 동방신기 4집 활동과 맞물리면서 바쁜 스케쥴로 힘들었지만 스태프들, 감독님, (한)효주와 굉장히 친해졌다. 그들에게 힘을 주고 싶었고 고생을 한 작품인 만큼 나 스스로라도 축하해야 할 것 같아서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팬분들에게 많은 걱정을 끼치고 있다. 걱정해주시는 와중에 조금이나마 마음에 위안이 될 만한 재미있는 작품을 선사하고 싶은 마음이다"라며 팬들을 아끼는 마음도 전했다.
영웅재중은 '천국의 우편배달부'에서 죽은이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편지를 전달하는 미스터리한 인물 재준을 연기하며 한효주는 죽은 연인을 잊지 못하는 하나로 분해 호흡을 맞췄다.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이형민 감독이 연출하고 '하늘에서 내리는 일 억 개의 별' '오렌지 데이즈'의 기타가와 에리코가 집필한 '천국의 우편 배달부'는 11일 개봉한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9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왕십리 CGV에서 텔레시네마 '천국의 우편 배달부' 시사회가 열렸다. 영웅재중의 첫 연기 도전작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천국의 우편 배달부'는 일본의 작가와 한국의 스태프, 배우들이 의기투합한 야심찬 텔레시네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총 7편의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믹키유천, 시아준수와 함께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소송을 벌이고 있는 영웅재중은 애초 시사회 참석이 어려울 것으로 예측됐지만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 영화 홍보사측에서는 사전 공지 메일을 통해 동방신기 관련 질문을 자제해 달라는 요청을 했지만 취재진의 관심을 막을 수는 없었다.
기자회견 말미 팬들에게 한 마디 해달라는 질문을 받은 영웅재중은 "이런 시기에 공식적인 자리에 얼굴을 내미는 것이 쉬운일은 아니었다. 그렇지만 이번 시사회는 꼭 참석해야겠다라고 생각했다"라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그는 "영화가 동방신기 4집 활동과 맞물리면서 바쁜 스케쥴로 힘들었지만 스태프들, 감독님, (한)효주와 굉장히 친해졌다. 그들에게 힘을 주고 싶었고 고생을 한 작품인 만큼 나 스스로라도 축하해야 할 것 같아서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팬분들에게 많은 걱정을 끼치고 있다. 걱정해주시는 와중에 조금이나마 마음에 위안이 될 만한 재미있는 작품을 선사하고 싶은 마음이다"라며 팬들을 아끼는 마음도 전했다.
영웅재중은 '천국의 우편배달부'에서 죽은이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편지를 전달하는 미스터리한 인물 재준을 연기하며 한효주는 죽은 연인을 잊지 못하는 하나로 분해 호흡을 맞췄다.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이형민 감독이 연출하고 '하늘에서 내리는 일 억 개의 별' '오렌지 데이즈'의 기타가와 에리코가 집필한 '천국의 우편 배달부'는 11일 개봉한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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