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미 "요즘 지드래곤이 좋다"
문화 2009/11/04 18:15 입력 | 2009/11/04 18:2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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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선미가 빅뱅의 지드래곤에 대한 애정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4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신사동 '빌라드베일리'에서 tvN 오리지널 드라마 '미세스타운-남편이 죽었다(이하 미세스타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미스터리 멜로를 표방하는 '미세스타운'은 죽이고 싶도록 미운 남편들이 한꺼번에 죽어버린 네 명의 여자들이 자신의 삶과 우정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자신이 연기하는 '다정'이 비밀이 많은 캐릭터라 고민이 많다는 송선미는 "사실 동년배의 여배우들이 함께 한다는 점이 출연을 결정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만나서 같이 수다도 떨고 일도 하면 너무 좋을 것 같았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쉽게도 아직 함께 촬영하는 장면이 많지는 않다고.



여배우들이 만나면 무슨 이야기를 하느냐는 질문에 "다른 사람들과 다를 건 없다. 아무래도 아이들 이야기나 사람 살아가는 이야기를 한다"고 답했다.



이에 "남자 배우들 이야기는 하지 않느냐?"는 질문이 이어지자 오현경은 "드라마에 '핫'한 남자 배우가 출연하면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될 텐데 사실 우리 드라마는 여자들이 많이 출연하다 보니 남자 배우 이야기를 할 계기가 없다"고 말했다.



송선미는 "잘생긴 남자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어서 예전에는 멋진 배우들을 봐도 감흥이 없었는데 요즘들어 눈에 띄는 남자 배우들이 많다. (오)현경 언니와 같은 드라마에 출연한 이상우씨도 좋고, 지드래곤이 참 좋은 것 같다"며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미세스타운'은 13일 첫 방송된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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