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현 "연하남과의 첫 키스신, 내가 리드했다"
문화 2009/11/04 16:13 입력 | 2009/11/04 17:3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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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의 배우 최송현이 파격적인 변신에 나선다.



4일 오후 2시 30분 서울 논현동 '빌라 드 베일리'에서 tvN 오리지널 드라마 '미세스타운-남편이 죽었다(이하 미세스 타운)'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죽이고 싶도록 미운 남편들이 한꺼번에 죽어버리고 난 이후 네 명의 여자가 자신의 삶과 우정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다룬 '미세스 타운'에서 최송현은 육감적인 몸매와 애교, 외모를 무기로 돈 많은 부자와 결혼한 '재키정'역을 맡았다.



재키는 돈 많은 남편과 젊고 잘생긴 애인을 거느리는 외모 지상주의자. 이날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애인으로 등장하는 노민우와 파격적인 키스신도 선보였다.



다소 파격적이고 기존의 이미지를 깨트리는 역할에 대해 전혀 부담이 없었다는 최송현은 "연하의 꽃미남과의 키스신이라 기분은 좋았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이어 "상대배우도 첫 키스신이었는데 둘 다 초보라서 오히려 부담이 덜했다"며 "쭌과 재키의 성격을 보여주기 위한 키스신이라서 감정을 많이 섞지 않고 편안하게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캐릭터의 성격상 키스신 리드는 최송현이 했다고. 실제 남자친구와의 관계에서도 리드를 하는 편이냐고 묻자 "남자친구 성격에 따라 다르다"고 재치있게 피해가기도 했다.



파격적인 키스신부터 댄스, 몸개그 등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최송현은 "남편에게 애교를 부리는 모습이 나오는데, 평소 지인들에게도 애교가 많은 편이다. 그 부분은 실제 내 모습과 닮은 것 같다"고 자평했다.



'미세스타운'은 오는 13일 밤 첫 방송된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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