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후 흉기에 찔려 숨진 父, 6세 아들이 발견해 경찰 신고 '충격'
정치 2014/03/19 16:5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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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남성이 부부싸움을 하다가 흉기에 찔려 숨진 것을 6세 아들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19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3분께 인천시 남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A(44)씨가 부인 B(37)씨와 싸우다가 흉기에 찔려 숨진 것을 아들 C(6)군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사건 당시 경찰은 “엄마와 아빠가 싸우는데 피가 난다”는 6살 남자아이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복부 부위에 흉기가 찔린 채 숨져 있었으며, 부인 B씨는 정신을 잃고 쓰러진 채 출동한 경찰에 발견됐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가 너무 어려 충격을 받을까 봐 질문을 삼가고 있다”며 사건 당사자가 제정신을 차리지 못해 자세한 내용을 묻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가 누구에 의해 찔렸는지, 아니면 자해했는지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상황이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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