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들' 최지우 "다들 나 없다고 흉보는거 아니죠?"
문화 2009/10/28 15:47 입력 | 2009/10/28 15: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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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티저 포스터 공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여배우들이 최지우편을 공개했다.



이재용 감독의 신작 여배우들은 20대부터 60대까지 세대를 대표하는 한국의 여배우들이라는 콘셉트로 패션지 화보촬영을 위해 한 자리에 모인 여배우들과 그 자리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다. 발칙한 소재와 윤여정, 이미숙, 고현정, 최지우, 김민희, 김옥빈 등 최고의 여배우들을 캐스팅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현정으로부터 바톤을 이어 받는 4번째 배우는 최지우다. 청순가련하고 단아한 여성으로 한류스타로 확고히 자리매김한 최지우가 성격 강하고, 말발 세고, 자존심은 더 쎈 여배우들 사이의 기 대결에서 상대적으로 수동적일 것이라는 것이 당연한 추측이다.



하지만 예고편에서 고현정과 무슨 일이 있었는지, 한껏 목소리 높여 화를 내고 하이힐 소리 요란하게 촬영장을 박차고 나가며, 한 수도 접어주지 않는 당찬 모습을 선보인다. "쟤, 원래 저렇게 또라이야?"라는 생활 회화체 대사를 난생 처음 하는 최지우의 포스터 카피 또한 "다들 나 없다고 흉보는거 아니죠?"라는 생활형 문장이다.



고현정과 최지우의 화끈한 대결을 선두로, 제 각각 자기가 주연이어야만 직성이 풀리는 6명의 여배우들의 갈등과 신경전, 직설적이고 공격적인 포스터 카피와 대사, 예고편 등을 공개하는 여배우들은 캐릭터 포스터 5탄을 연이어 선보이며 기대감을 고조시킬 예정이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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