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강혜정 태몽 내가 꾼 듯....아들 낳을 것 같다"
문화 2009/10/26 16:29 입력 | 2009/10/26 16:3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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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이 영화 '킬미'에 함께 출연한 동료배우 강혜정과의 독특한 우정을 과시했다.



26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서울극장에서 영화 킬미(감독 양종현) 시사회가 열렸다. 신현준, 강혜정의 조합으로 주목을 받은 '킬미'는 실연 당하고 자살하기 위해 킬러를 고용한 진영(강혜정)과 그녀에게 반한 어수룩한 킬러 현준(신현준)의 느와르가 될 뻔한 로맨스를 그린다.



타블로와의 결혼 소식과 임신 소식을 동시에 전했던 강혜정은 같은 날 1시 삼성동 베일리 하우스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 때문에 시사회에 신현준만 참여했다.



"여배우가 시사회 당일에 결혼하는 경우는 처음이다"며 강혜정을 대신해 사과의 뜻을 전한 신현준은 "참석하지 못해서 미안하다. 예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건넸다.



"약 2년여전 크랭크업 한 '킬미' 촬영 당시에는 강혜정과 타블로가 연인 사이가 아니어서 두 사람의 연애담을 알지는 못하지만 촬영 이후 탁재훈을 만나러갔다가 까페에서 모자를 쓰고 데이트 중인 둘의 모습을 본적이 있다. 너무 예쁜 커플이었다"



신현준은 "얼마전메 꿈을 꿨는데 주위에서 태몽이라고 하더라. 신기하게도 그 직후 (강)혜정이의 임신 소식을 기사로 접했다. 아무래도 혜정이의 태몽을 내가 꿔 준 것 같다"고 말했다.



태몽을 해석하는 사람들에게 들어보니 아들을 낳을 것 같다며 다시 한 번 축하의 뜻을 전했다.



'킬미'는 내달 5일 개봉한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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