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고수-한석규 백야행 제작발표회
문화 2009/10/21 20:33 입력 | 2009/10/21 20:4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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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백야행(감독 박신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개그우먼 김미화의 사회로 진행된 제작발표회는 박신우 감독과 배우 한석규, 손예진, 고수, 강석우감독 등이 참석해 포토타임과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 날 제작발표회에서는 영화의 기획단계부터 현재까지의 모든 순간이 담긴 스페셜 영상이 최초로 공개돼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한석규는 현장분위기에 대한 질문에 "근사하고 좋았다. 어떤 장면에서는 눈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마침 진눈개비가 내려 축복받은 느낌이었다"고 답했다.



손예진은 "아내가 결혼했다"를 끝내고 나서 손예진이 진짜 저런 사람 아냐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며 "작품 선택할 때엔 사람들이 절 어떻게 볼까에 대한 부담은 없다"고 털어놨다.



고수는 "4년정도 공백이 있었지만 사실 연기활동을 계속 하고 있었다. 이제야 노출됐을 뿐이다"고 오랜만에 컴백한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일본 추리문학계의 대표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백야행은 14년 전 발생한 살인사건 용의자의 딸 미호(손예진)와 피살자의 아들 요한(고수), 그리고 이들을 파헤치는 형사 동수(한석규)의 운명적 관계를 그린 작품이다.



한국 영화 최초로 도입한 애니매틱스 기법 등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백야행은 오는 11월 19일 개봉한다.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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