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금품수수 혐의’ 한수원 부사장 압수수색… 간부 4명 체포
정치 2014/03/12 10:2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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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연합뉴스

[디오데오 뉴스] 검찰이 한수원 이청구 부사장의 사무실을 압수 수색했다.



지난 11일 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 수사단은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한국수력원자력 본사에 있는 이청구 부사장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또한, 월성원자력 본부에서 이 부사장과 함께 근무했던 부장, 차장 등 중간 간부 4명의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 수색을 벌였다.



부사장 등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모 원전 업체로부터 부품 납품과 관련한 청탁과 함께 억대의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압수수색과 동시에 이 부사장과 함께 근무했던 부장, 차장 등 중간 간부 4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현재 검찰은 이 부사장 등의 사무실에서 컴퓨터 파일과 납품 관련 서류, 회계 장부 등을 확보해 정밀 검토에 들어갔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 작업과 중간 간부들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이 부사장을 소환해 금품수수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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