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동 인질극 발생, 제과점서 경찰과 대치중 "기자 데려와라"
정치 2014/03/02 00:05 입력 | 2014/03/02 00:0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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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디오데오

[디오데오 뉴스] 압구정동 모 제과점에서 인질극이 발생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1일 오후 압구정동 한 제과점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난동을 피워 경찰과 대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남성은 오후 9시 30분경 제과점 안의 손님 한 명을 인질로 잡고 난동을 부렸으며 "기자를 데려오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은 머리에 피를 흘린 채 매장 안쪽 구석 소파에 앉아 여성을 인질로 잡고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목에 흉기를 들이대며 자살하겠다고 협박하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을 포함해 7명가량이 제과점 안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고 아직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서는 압구정동 인질극에 20명 이상의 경찰관을 투입해 대치하면서 이 남성을 설득 중이다. 경찰은 매장 입구를 막고 일반 시민이나 취재진의 접근을 통제했다. 소방당국도 만약의 사태에 대비, 현장에 대기 중이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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