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우민 "나쁜놈 전문 배우? 미운정이 더 오래간다"
문화 2009/10/06 17:25 입력 | 2009/10/06 17:5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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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놈 떡 하나 더 준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나쁜역할이 시청자들에게 더 오래 각인되는 것 같다"
변우민이 6일 오후 2시 서울시 여의도 63빌딩 코스모스홀에서 열린 MBC 새 주말드라마 '인연만들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악역 캐릭터'의 매력을 정의했다.
'1%의 어떤 것'의 현고운 작가, 장근수 PD가 다시 뭉친 '인연 만들기'는 결혼에는 관심없는 남자와 외국인과 결혼하기 위해 한국에 온 여자가 정혼으로 묶이면서 사랑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순정만화처럼 달콤하고 유쾌하게 그리는 작품으로, 변우민은 첫 사랑을 버리고 정략결혼했지만 다시 돌아온 강해성을 연기한다.
첫 사랑 윤희가 자신의 아이를 키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사랑을 되찾기 위한 고군분투를 펼치지만 윤희역의 김정난은 "초반에는 어쩜 이렇게 얄미울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나쁜 캐릭터다. 윤희 입장에서는 자신을 버린 남자가 이제는 딸을 빼앗겠다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내의 유혹'에 이어 '인연만들기'에서도 욕을 먹을법한 캐릭터를 연기하지만 변우민의 자신감은 넘친다. 그는 "아내의 유혹과 달리 철없는 캐릭터가 아니다. 아홉번 못하던 사람이 한 번 잘하면 더 크게 와닿는 것처럼 해성도 극 후반의 반전을 위해 초반에는 다소 세게 설정된 부분이 있다"고 설명한다.
그럼에도 '나쁜 놈' 역할을 너무 자주 하는 것 같다는 말을 건네자 "미운 놈 떡하나 더 준다는 말이 틀린 말이 아니다. 추석에 친척들이 모여도 착한애들은 신경도 안쓰지만 사고치는 애들을 꼭 관심을 받는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가 시작하자마자 주목을 받는 캐릭터가 있고 볼 수록 매력있는 캐릭터가 있다. 해성이나 윤희는 후자에 속한다"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을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주말 로맨스 극장 '인연 만들기'는 '탐나는도다' 후속으로 오는 10일 첫 방송된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변우민이 6일 오후 2시 서울시 여의도 63빌딩 코스모스홀에서 열린 MBC 새 주말드라마 '인연만들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악역 캐릭터'의 매력을 정의했다.
'1%의 어떤 것'의 현고운 작가, 장근수 PD가 다시 뭉친 '인연 만들기'는 결혼에는 관심없는 남자와 외국인과 결혼하기 위해 한국에 온 여자가 정혼으로 묶이면서 사랑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순정만화처럼 달콤하고 유쾌하게 그리는 작품으로, 변우민은 첫 사랑을 버리고 정략결혼했지만 다시 돌아온 강해성을 연기한다.
첫 사랑 윤희가 자신의 아이를 키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사랑을 되찾기 위한 고군분투를 펼치지만 윤희역의 김정난은 "초반에는 어쩜 이렇게 얄미울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나쁜 캐릭터다. 윤희 입장에서는 자신을 버린 남자가 이제는 딸을 빼앗겠다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내의 유혹'에 이어 '인연만들기'에서도 욕을 먹을법한 캐릭터를 연기하지만 변우민의 자신감은 넘친다. 그는 "아내의 유혹과 달리 철없는 캐릭터가 아니다. 아홉번 못하던 사람이 한 번 잘하면 더 크게 와닿는 것처럼 해성도 극 후반의 반전을 위해 초반에는 다소 세게 설정된 부분이 있다"고 설명한다.
그럼에도 '나쁜 놈' 역할을 너무 자주 하는 것 같다는 말을 건네자 "미운 놈 떡하나 더 준다는 말이 틀린 말이 아니다. 추석에 친척들이 모여도 착한애들은 신경도 안쓰지만 사고치는 애들을 꼭 관심을 받는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가 시작하자마자 주목을 받는 캐릭터가 있고 볼 수록 매력있는 캐릭터가 있다. 해성이나 윤희는 후자에 속한다"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을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주말 로맨스 극장 '인연 만들기'는 '탐나는도다' 후속으로 오는 10일 첫 방송된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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