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금호석유화학 석탄 저장고 붕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어
정치 2014/02/19 13:59 입력 | 2014/02/19 14: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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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연합뉴스/붕괴된 석탄 사일로

[디오데오 뉴스] 금호석유화학 여수 공단 내 석탄 저장시설 용도인 사일로가 붕괴됐다.



오늘 19일 낮 12시 15분경 여수시 낙포동 금호 티엔엘 공장 석탄 사일로 1기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도 인부들이 작업을 중단한 점심 시간에 발생한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저장창고는 비닐 재질로, 석탄 8만 톤을 저장할 수 있는 규모의 돔 형태다. 석탄 운반선으로부터 석탄을 하역해 저장했다가 발전소 등지로 운송한다. 이곳에서는 모두 3개의 사일로가 운영되고 있으며 그중 가운데에 있는 사일로가 무너졌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 사고 원인 및 인명·재산 피해 등을 파악하고 있다.



한편, 여수에서는 앞서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지난달 31일 전남 여수에서 싱가포르 국적의 유조선 우이산호는 충돌사고로 유류가 흘러나와 해역에 기름이 유출됐다.



그러나 지난 15일 이번에는 부산에서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해, 유출량이 여수 사고보다 1.5배 더욱 큰 것으로 파악됐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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