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장사' 이만기, 김해시장 출마 선언… "방송 출연 안 하겠다"
정치 2014/02/17 14:3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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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연합뉴스

[디오데오 뉴스] 천하장사 출신이자 현 인제대 교수 이만기가 김해시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오늘 17일 이만기는 김해시청 프레스 센터에서 김해시장 선거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이만기 교수의 출마로 새누리당 김해시장 경선 후보는 총 11명이 이름을 올리게 됐다.



만기 교수는 1980년대에 열 차례나 천하장사에 등극하는 등 씨름 선수로 활약했다. 이후 경남대 체육교육과에서 학·석사를 마치고 중앙대 체육교육과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인제대 사회체육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나 휴직계를 낸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방송 출연은 안 하겠다”고 밝혔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후보자는 선거일전 90일부터 선거일까지 선거법에 따른 방송 및 토론 방송을 제외한 프로그램에 출연하거나, 후보자의 음성 영상 등 실질적인 출연 효과를 주는 내용을 방송하여서는 안 된다.



이만기 교수는 “김해시장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만큼 김해 시민들과 동행하겠다”며 “열린 마음으로 미래지향적인 변화를 실천해 반듯한 김해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새누리당 김해시장 후보로는 이 교수를 포함해 김정권(54) 전 경남발전연구원장, 허성곤(59) 전 경남도 기획조정실장 등 모두 11명이 거론된다. 민주당에는 김맹곤 현 김해시장이 재출마하며, 송윤한(48) 김해생활연구소장이 출사표를 냈다. 새정치연합에서는 이준규(43) 부산대 교수가 오는 18일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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