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남양주 아이스크림 공장 폭발 사고 발생…암모니아 6톤 유출 추정
정치 2014/02/13 14:11 입력 | 2014/02/13 14:4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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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빙그레 아이스크림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오늘 13일 오후 1시 4분경 경기도 남양주시 도농동에 위치한 빙그레 아이스크림 공장에서 액화질소 탱크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액화질소는 아이스크림을 제조하는 데 이용된다.



해당 사고로 직원 3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중 한 명이 중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함께 있던 직원 1명이 실종돼 현재 수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사고로 암모니아 6톤 정도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사고는 액화 질소 저장탱크 주변에서 나는 암모니아 냄새를 희석하기 위해 물을 뿌리는 과정에서 폭발이 일어났으며 현재 암모니아 가스 6t이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암모니아는 끓는 점이 높아 냉각제로 많이 사용된다. 암모니아 가스는 압축하면 액체상태가 되지만 상온에서는 기체로 변하며, 질산이나 황산처럼 독성물질로 분류돼 있다. 이런 유독성 때문에 현재 가정용에는 냉매로 사용되지 않고, 상용 냉각기에만 활용된다.



현재 소방당국은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이지만 추가 폭발 위험이 있어 접근이 어려운 상태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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