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장관 후임, 새누리당 이주영 내정… 어떤 인물?
정치 2014/02/12 17:2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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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연합뉴스

[디오데오 뉴스] 해수부 장관에 이주영 새누리당 의정이 내정됐다.



오늘 12일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이 해수부 장관 후임에 이주영 새누리당 의원을 내정했다”며 “해수부 장관 공석 이후 조속히 조직을 안정시키고 부의 업무를 계속할 필요성에 따라 장관 공백 사태를 최소화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는 윤진숙 전 장관을 전격 경질한 지 6일만으로, 평소 인사스타일로 보면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주영 신임 해수부 장관 내정자는 1951년 경남 마산에서 태어나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와 사법고시(제20회)에 합격, 서울고법·부산지법 부장 판사를 거친 뒤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통해 정계에 입문한 4선 중진 의원이다.



한나라당 원내부총무와 제1정책조정위원장, 정책위부의장, 경상남도 정무부지사, 정책위의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원 원장을 맡고 있다.



민 대변인은 “이 후보자는 국정 전반에 관한 이해의 폭이 넓고 실력과 덕망을 겸비한 중진의원으로서 해수부 업무를 효율적으로 집행하고 해수부 조직을 안정시키는 데에도 적임자”라며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또 “집권당의 원내부총무와 정책위의장, 여의도연구원 원장으로 일하면서 국정 전반을 아울러 살펴볼 수 있는 경험과 경륜을 지닌 적임자로서 특히 당과 정부의 업무 협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이주영 후보자가 해양수산 분야와 거리가 멀다는 점에서 인사청문회와 언론검증과정에서 전문성 논란이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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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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